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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폭염에...냉장고 위 달걀이 병아리로 부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폭염이 오늘 조금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처럼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먹기 위해 집 안에 놔두었던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냉장고 위에 올려놓은 달걀이 조금 깨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수로 깨진 것인가 생각하는 순간 달걀이 미세하게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심지어 귀여운 울음소리까지 들려옵니다.<br /><br />냉장고 안이 비좁아 상온에 보관하던 유정란에서 병아리가 자라난 겁니다.<br /><br />보관하던 달걀 6개 가운데 벌써 세 마리째 부화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[강민재 / 충남 천안시, 부화 병아리 주인 : 집에서 키우시는 닭이 낳은 달걀을 부모님이 가져가서 먹으라고…. 냉장고에 다 못 들어가니까 남은 것을 냉장고 위에 올려두게 된 것이죠.]<br /><br />1시간 넘게 껍질과 씨름하던 병아리는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더니, 결국 완전히 껍질 밖으로 나와 세상을 향해 첫 날갯짓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지는 지독한 무더위에 집 안 온도가 30도를 웃돌면서 부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권영수 /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장 : 일반적으로 조류는 27도 이상, 30도 이상 되면 부화 가능한 상태가 되고요. 그 이외에 습도라든지 알 굴리기 정도가 어느 정도 맞게 되면 부화 가능성이 있습니다. (하지만) 흔하게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일은 아니고요.]<br /><br />최근 중국에서도 연일 40도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면서 길 거리에서 팔던 달걀에서 병아리가 스스로 부화하는 기현상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41613411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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